부산정비조합 검사지정업체協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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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비조합 검사지정업체協 “기금 조성”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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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담금 중 대당 100원···기기 구입에 활용

【부산】 부산정비조합은 지난 6일 오후 연제구 해암뷔페 회의실에서 검사지정업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의회의 원활한 활동과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금을 조성하기로 의결했다.


장주덕 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법·부실 검사로 이어질 수 있는 과당경쟁 지양 등을 통해 부산은 전국 대도시 중 유일하게 검사대행이 자리잡지 못하는 도시, 검사질서를 확립한 도시로 거듭났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한분 한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협의사항 심의에 들어가서는 현재 조합에 납부하는 검사대당 부담금 800원 중 100원을 인하해 협의회 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이 조성되면 검사기기 중 고장에 잦은 일부 주요 기기를 구입해 애프터서비스가 완료될 때까지 무상으로 대여해 회원사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이 기금은 조합 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회칙도 현실정에 맞게 일부 개정했다.


임원 구성에 대해 회장, 부회장(2명)에서 총무와 감사를 각각 1명씩 두고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전·공정한 검사 업무로 질서를 확립하고 공생을 위해 ▲부정검사를 금지하고 ▲불공정 영업행위를 하지 않으며 ▲검사원 부당 스카우트를 금지한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문에 서명했다.


강명주 조합 이사장은 이날 협의회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비업계도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이사장으로서 마음이 무겁지만, 오늘 회의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부산은 전국 최상위권인 평균 23% 이상 높은 검사 부적합률을 유지할 정도로 엄격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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