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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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태부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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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장비인 소화수조 전국에 단 2대 불과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크게 늘면서 전기차 화재도 늘고 있지만, 소방청의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국민의힘)이 소방청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8년 5만5756대, 2019년 8만9918대, 지난해 13만4962대로 매년 급증했다.

하지만 소방청의 전기차 화재 진압 시 필요한 특수장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특수 소화수조는 전국에 단 2대 밖에 없었다.


질식소화덮개는 전국에 137개가 있지만, 전남에 42개가 편중돼 있고 경북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배터리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안전장치인 분리막이 파손돼 순식간에 1천도 넘게 온도가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내연기관차 화재진압 방법으로는 3∼4시간 이상 화재진압을 해야 하므로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가 필수적이라고 의원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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