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자동차튜닝경진대회' 볼거리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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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자동차튜닝경진대회' 볼거리 풍년
  • 박철희 기자 chb@gyotongn.com
  • 승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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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에서 최신 캠핑카까지 튜닝으로 멋 발산
자동차튜너협회, 건전한 튜닝 문화 가이드라인 제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수 튜너 & 튜닝카 경진대회’를 주관한 ‘한국자동차튜너협회(이하 튜너협회)’는 대회 기간 내내 주목받으며 4일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튜닝카 경진대회는 기술이 상위에 있는 튜너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해 온 튜닝카와 캠핑카를 통해 기량을 뽐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튜닝마켓이다.
‘오토살롱위크’의 꽃은 단연 튜닝카로, 파워트레인과 겉모습까지 새롭게 고친 모델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마니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국산 올드카를 튜닝한 모델도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튜닝용 보디킷 제조 전문기업 에이드로도 참여했다. 국내에 몇 없는 에어로파츠 전문 스타트업으로, 3D 스캐닝과 독자적 공기역학 설계를 바탕으로 강화 플라스틱(FRP), 카본 보디킷 부분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올드카 전문 업체 라라클래식도 함께 했다. 재규어 XJS 쿠페를 포함해 BMW 3시리즈(E30), 로터스 에스프리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모델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튜너협회는 행사 마지막 날 우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경진대회 심사를 진행해 우수 튜너와 우수 튜닝카를 선정, 국토교통부장관상과 한국자동차튜너협회장상을 시상했다.
올해의 자동차 튜닝부문 유공자로 국토부장관 표창은 충북테크노파크 모빌리티사업팀 유진광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우수 튜너부문은 경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사업성 등을 평가한 결과 해나름캠핑카 이덕영 대표가 선정됐고, 튜닝카 부문에서는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레드모터스가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은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외부인사를 심사관으로 선정해 엄격히 심사를 진행했다.
박병훈 협회장<사진>은 “명확하고 합법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튜닝산업은 이제 차량 개조를 벗어나 자동차 레저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경진대회를 개최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묵묵히 튜닝산업의 버팀목이 되어준 튜너들이 새로운 희망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건전한 튜닝 문화 정착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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