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3분기 美 고급차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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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3분기 美 고급차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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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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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 1위는 BMW···벤츠는 반도체 부족으로 타격

일본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3분기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과 자동차전문지 등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렉서스의 3분기 미국 판매량은 8만1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했다.
렉서스는 고급차 브랜드 '빅4' 가운데 유일하게 8만대를 넘어서며 1위에 올랐다.
이어 BMW(7만5619대), 메르세데스 벤츠(5만5130대), 아우디(4만1019대) 순이었다.
올해 들어 고급차 시장 선두 다툼이 치열했다.
1분기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위에 올랐다가 2분기에는 BMW가 앞서더니 이번엔 렉서스가 선두로 치고 올랐다.
BMW는 3분기에 왕좌를 내줬으나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렉서스에 4808대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3분기에 자동차 산업의 생산 차질을 야기하고 있는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3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8%나 급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는 성명에서 "우리 라인업 전반에 걸쳐 수요가 매우 강했음에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으로 3분기 일부 공급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우디 역시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로 이번에 판매가 1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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