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체감불편사항 市전달, 녹색교통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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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체감불편사항 市전달, 녹색교통운동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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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운동은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서울시내 주요도로, 버스내부 및 정류장에서 110여명의 시민모니터가 참여해 버스이용 시민들의 체감불편사항을 모니터한 결과 정류장 시설과 정보안내, 교통카드 단말기 등 차량내 시설의 문제점 등을 발견,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녹색교통은 정류장의 경우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는 데다 버스 정차시간이 일정치 않으며, 전용차로의 경우 정류장 폭이 너무좁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류장에 붙어있는 노선안내도의 글씨가 너무 작고 왕복으로 노선을 전부 표기해 위치와 방향에 혼란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고 정류장 안내도우미도 적극적이지 않거나 안내능력부족해 `모른다'고 답변하는 경우가 절반이상이라는 점도 곁들였다.
교통카드 단말기의 경우 지하철과 버스 단말기 오류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다 인식거리와 시간 등 기본성능이 구 카드시스템에 비해 떨어지며, 잔금이나 누적사용금액의 표시가 늦고 구카드는 인식불가능한 사례가 많다고 녹색교통운동은 말했다.
또 시내버스 현금승차시 영수증 발생률이 저조해 향후 요금수입정산의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으며, 차량노선번호 표시의 크기가 작고 검은색 등 배경색때문에 노선번호 식별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교통운동과 시민모니터단은 향후 건의한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조치와 버스 이용시에 나타나는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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