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노사 무분규···임금 0.9% 인상 합의
【대구】 대구도시철도가 ‘2021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합의는 ▲임금 0.9% 인상(정부기준 준수) ▲공무직 처우개선 노력 ▲통상임금 소송해소를 위한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도시철도 공공성 강화에 필요한 국가적 지원 확보가 쟁점이다.
또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6월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30여 일간 총 3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마침내 16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특히 올해는 대구지하철노조가 경북지노위의 조정절차를 밟는 등 자칫 파업으로까지 이어질 뻔한 큰 고비가 있었다.
공사 사장 홍승활은“코로나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시민 교통 불편 해소 등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협력해준 양 노동조합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상생하고 협력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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