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통합’ 청와대 국민 청원에 국토부, “올해 말까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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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 통합’ 청와대 국민 청원에 국토부, “올해 말까지 결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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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지난 15일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과 코레일을 통합해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통합 여부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 차관은 이날 공개된 국민청원 답변에서 "SR과 코레일이 분리돼 있어 비용이 중복 지출되는 등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차관은 그러면서도 "코레일과 SR의 경쟁으로 인한 요금 인하, 열차 서비스의 질 제고 등을 고려하면 경쟁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반론도 있다"고 소개했다.
황 차관은 "정부는 코레일과 SR의 노사, 전문가, 이용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검토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검토를 마치는 것이 목표이지만, 국민 편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필요하면 보다 다양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차관은 청원인이 국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고속철도(KTX) 노선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강릉선·동해선 개통, 서해선 연장과 호남고속 2단계 추진 등의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국민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황 차관은 "노선 확대를 위해서는 차량 및 선로용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안전 문제도 분석해야 한다"며 "국민 편의성 제고를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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