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중립목표 최종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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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목표 최종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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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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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40% 감축·2050 순배출 제로' 목표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사실상 확정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
우선 2030년 NDC 상향안의 경우 탄소중립위원회는 이제까지 정부가 유지해 온 2018년 대비 26.3% 감축안에서 목표를 대폭 상향해 40%를 감축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위원회는 지난 8일 가안 형태로 '40% 감축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각계 의견수렴을 거쳤으나 '40%'라는 수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또 하나의 안건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관련해 위원회는 '순배출량 0' 목표를 분명히 했다.
앞서 위원회는 순배출량을 2540만톤으로 줄이는 안(감축률 96.3%), 1870만톤으로 줄이는 안(감축률 97.3%), '순배출량 0'을 달성하는 안(감축률 100%) 등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이 가운데 오늘 최종안은 2050년 '순배출량 0'을 달성하되, 그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는 2가지 안을 정부의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내달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국제사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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