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단기업이 진입기업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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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단기업이 진입기업보다 많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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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지적 "물류비 문제···중소기업 지원 늘려야"

급격한 물류비 상승 등 수출 환경 악화로 지난해 수출을 중단한 기업 수가 수출 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 수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코트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수출에 성공한 기업은 2만5984개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반면 수출을 중단한 기업은 2만6412개로 전년보다 3.3% 증가한 동시에 수출 성공 기업 수보다 많았다.
지난 3년간(2018∼2020년) 자료를 보면 수출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807개 줄어든 사이 중단 기업은 1777개 늘었다.
기업 특성별로는 수출국 수가 적고 수출액이 낮을수록 수출 중단율이 높았다.
수출 중단기업 중 1개국에 수출하는 기업 비중이 84%로 가장 컸으며, 수출액 10만달러 미만 업체가 전체의 84.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처럼 영세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의 지원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국회 추경을 통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예산 32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중소·중견기업 289개사의 물류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당시 신청한 486개사는 예산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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