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따릉이’ 6000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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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따릉이’ 6000대 추가 도입"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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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여소 250곳·거치대 3000개 추가

서울시는 내년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역할 강화를 위해 연말까지 3000대, 내년 3000대를 각각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대여소 250곳과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한다.

시는 현재 자전거 3만7500대, 대여소 2500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새싹따릉이 3000대를 신규 도입한다. 따릉이 대여소가 없거나 대여소가 한 곳뿐인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신규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고, 신규 대여소에는 자전거 3000대를 추가 도입해 배치할 예정이다.

따릉이 회원 수는 325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1~9월 이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늘었다. 특히 출근시간대(8~10시) 이용률은 58.68%, 퇴근시간대(18~20시) 이용률은 41.91%가 증가했다.

누적 이용 건수도 지난해 약 5900만 건에서 올해 약 8400만 건으로 40% 급증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양적 확대와 더불어 운영 효율화와 안전강화 등 질적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자전거 배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출·퇴근시간대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 정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추가 도입하는 따릉이는 전량 탑튜브를 보강하고, 야간시인성 개선을 위해 휠에 반사판 개수를 늘려 2개씩 부착한다.

시는 내년 6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자전거 교량으로 연결해 고려대와 성신여대 등 동북 대학권을 한강까지 잇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 따릉이 대여소를 찾아 따릉이 인프라 확대 계획을 밝히고, 시민들과 만나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오세훈 시장은 “많은 시민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계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릉이를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요분석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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