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솔리드파워에 3000만달러 투자
SK이노베이션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인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에 3000만달러(약 353억원)을 투자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솔리드파워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에너지밀도 930와트시/리터(Wh/L) 이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약 700Wh/L인 것과 비교하면 33% 정도 뛰어난 성능이다. 같은 크기 배터리를 전기차에 탑재한다고 가정할 경우 1회 충전으로 7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가 930㎞를 주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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