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 지하 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 안전·근무환경 개선대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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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지하 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 안전·근무환경 개선대책 마련을”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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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시의원 “서울시 나서라”

버스공영차고지를 복합 개발해 차고지 지하화와 행복주택 등을 짓는 ‘강동·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콤팩트시티)’에 대한 문제가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다.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진철 서울시의원(송파6)은 “장지차고지 사업의 공통 민원은 지하 버스차고지, 충전소 설치와 관련한 안전성 문제와 종사자들의 건강 문제”라며 “세계 최초로 지하 충전소 위에 758세대의 주택이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인데도 불안해하는 주민들과 소통은커녕 반대 민원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장치 콤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사업은 지상에 행복주택 758세대, 지하에 버스 3개사 342대가 박차를 하고 CNG·전기충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최근 대형화재 위험성과 지하차고지 운영상의 문제점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의원은 “지상에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지하에는 350여 대의 버스가 오가며 900여 명이 상시 근무하는 상황에 충전소와 각종 기계장비, 인화성 물질 등이 들어오기 때문에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한 고도의 방재대책이 필요하고, 소음과 교통문제 등에 대해 주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서울시는 결정권이 없는 대행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에만 맡기지 말고 직접 나서서 현재 문제점들에 대해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결정권을 가진 담당 공무원들이 적극 참여해 안전과 차고지 종사자 근무환경 문제를 해결할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여러 지적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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