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중기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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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중기부장관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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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포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 주어진다.

공사는 2016년 성과공유제를 지방공기업 최초로 도입해 중소기업과 상생에 나섰다. 현재까지 전동차와 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성과공유제 협약 27건을 맺었다.

이 가운데 8건은 개발을 마쳐 22억원 가량의 계약을 중소 규모의 협력기업과 체결했다.

특히 전동차 부품 국산화의 경우, 도시철도 7·8호선 전동차의 핵심 장치인 TCMS(열차종합제어장치)의 주요 부품이 단종돼 수입할 수 없게 되자, 공사는 성과공유제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함께 대체부품을 개발했다.

그 결과 총 105개(8억 6000만 원 상당)를 제작해 전동차에 장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채호 공사 도시철도연구원장은 “최근 ESG 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사도 중소기업과 상생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성과공유제 도입이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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