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신호위반 최다
상태바
경기남부경찰,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신호위반 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월간 7만1000건 단속

【경기】 이륜차들이 가장 많이 위반하는 교통법규는 '신호 위반'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벌여 총 7만159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은 신호위반이 전체 적발 건수의 31.9%인 2만2807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도 통행이 383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5518건, 중앙선 침범이 2132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월평균 적발건수는 2만3865건으로, 전년 동월 평균 1만1714건에 비해 103.7% 폭증했다. 올해 1∼7월 평균인 1만2530건보다도 91% 늘었다.
경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륜차들의 법규위반 사례도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이륜차 교통사고 3359건이 발생해 51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323건, 63명 사망)에 비해 발생 건수는 11.1% 늘었으나 사망자 수는 19% 줄었다.
경찰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배달업계와 간담회를 하고 배달앱 등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국도에서 벌어지는 라이더들의 법규위반 사항도 지속해서 단속 중"이라며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은 필수"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