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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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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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환경부·구청장협의회·업계 등과 협약

서울시는 지난 9일 시청 간담회장에서 환경부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위대한상상(배달앱 요기요 운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 업무 집행자,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준형 잇그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배달플랫폼 연계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추진 및 기능 도입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정책 등 수립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관련 시민인식 개선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환경부는 관련 정책을 추진하며 행정적·제도적 지원, 시민 홍보 등을 맡는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각 자치구 내 배달음식점과 구민의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참여를 장려한다. 

위대한상상은 요기요 앱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잇그린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 환경·경제적 효과를 분석해 지속 사용 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강남구 일대 음식점 약 100곳을 대상으로 ‘요기요’와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시가 음식점에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재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일부터 한 달간 서비스 이용료 1000원을 할인하는 ‘서비스 이용료 0원 이벤트’와 ‘다회용기 이용고객 대상 5천원 음식할인 쿠폰 제공’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조인동 시 행정1부시장은 “1회용품 쓰레기 문제는 모두가 노력할 때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으며 이번 협약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여러 기관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협력이 현장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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