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차 전환대비 부품산업 일자리 정책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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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차 전환대비 부품산업 일자리 정책 개발 나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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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 선제 대응 전략 논의

【경북】 경북도는 지난 1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래차 전환 대비 자동차부품 산업 일자리 정책 개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을 맞아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은 총 1414개로 전국 1만320개의 1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 경상남도에 이어 3번째 규모이다.
이 중 1198개 기업이 경주, 경산, 영천, 칠곡 등 남부권에 집적지를 이뤄 총 3만6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는 지역의 주력산업이다.
이에 경북도는 미래차 변환이라는 큰 흐름에 따라 일자리 대책을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일자리 정책 발제 및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경주, 영천, 경산, 칠곡 등 자동차부품 산업 집적지 시·군 및 관련 연구기관에 그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일자리 대응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경북 자동차부품 산업 현황 실태조사를 발제한 정창기 부소장은 “기업들은 미래차 전환 추진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투자비 부족, 인력수급, 정보 부족이다. 이러한 정책적 수요에 맞춘 지원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북 자동차부품산업 미래차 대응 상황 및 일자리 혁신 전략 기술’을 발제한 조임숙 희망제작소 박사는 미래차 지원센터 등 컨트롤 타워 설치, 수출진흥단 운영, 전기차 분해조사 설명회 및 상설 전시장 운영 등의 대응 전략안을 제시했다.
‘경북형 상생형 일자리 전략 및 사업 제안’을 발제한 안성은 전북대 교수는 “지역기업들도 경북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 인식이 높은 만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기업 투자 유치가 미래차 대비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윤문조 영천시 부시장,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 유수호 칠곡군 부군수는 발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도와 시·군이 함께 미래차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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