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터널 사고 해결' 양방향 주행 인명구조차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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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터널 사고 해결' 양방향 주행 인명구조차 첫 도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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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원도소방본부는 특수구조단 터널구조구급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방향 인명 구조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장터널인 인제양양터널(10.962㎞)을 비롯해 도내 고속도로 터널 44곳에서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강화를 위해서다.
양방향 인명 구조차는 앞뒤로 운전석이 있어 양방향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자동차로 1회 충전 시 150㎞ 운행할 수 있고, 전방 장애물 감지용 레이더와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돼있어 연기 속에서 달릴 수 있다.
차량 외부에 실시간 산소농도 측정기와 경보장치도 갖추고 있으며, 내부 연기 유입을 차단하는 양압 시스템과 차량보호를 위한 자체 분무 장치도 설치돼있다.
강원소방은 지난 8월에 배치한 터널 특수화학차와 함께 터널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차량 화재는 554건으로 6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39억원에 달한다.
터널 내 교통사고도 302건 발생해 환자 265명을 이송했다.
윤상기 도소방본부장은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춰 터널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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