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발전협의회, 거제서 기자회견 갖고 요구
【경남】 경남 거제발전협의회는 최근 거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거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안을 2021∼2025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우선순위에 반영해 조기 개설해달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가 개통한 2005년 이후 거제까지 연장을 줄곧 요구했으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5만 거제시민은 물론 거제를 찾는 연간 700만여명 관광객이 통영에서 거제까지 유일한 도로인 국도 14호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차량정체로 겪은 불편함과 피해를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되면 호남과 서부 경남, 거제·통영, 창원, 부산 간 산업 연계로 국가기간산업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거제시도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자 국회와 정부 부처 등을 찾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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