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 준공영제 개선’ 어떻게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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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버스 준공영제 개선’ 어떻게 바꾸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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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주】 '돈 먹는 하마'란 비판을 받는 제주 지역 버스 준공영제의 개선을 위한 용역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오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2017년 8월 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4년여 기간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코로나19 등 내외부 대중교통 운영 여건의 변화에 따른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와 효율적 노선 운영 조정안 등 개선방안을 찾는다.
도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객은 개편 전인 2016년 연간 5638만 명에서 2019년 6485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5037만 명으로 감소했다.
현재 제주도 대중교통 차량 현황을 보면 민영과 공영버스 등 총 14개 회사 876대가 운영 중이다.
운수 종사자는 개편 전 671명에서 개편 후 1651명으로 146.1% 증가했다.
하지만 버스 준공영제에서 지난해 기준 운송원가(1346억9000만원) 대비 수입금 비율은 28%(375억3200만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로 인해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도는 준공영제 이후 운영비 증가 구조, 버스노선 효율성 평가, 준공영제 운영수지 분석, 고령화 추세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자 유형 분석, 버스 준공영제의 한계 분석 등 현재 제기된 다양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점을 찾을 계획이다.
2억 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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