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부품산업 지원 거점 마련’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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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부품산업 지원 거점 마련’ 속도 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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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착공식

【경북】 경북도는 최근 경주 외동읍 구어2 일반산업단지에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경주시장, 도·시의회 의원, 경북도 과학산업국장,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 대표 및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기술센터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산업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289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구축사업’의 핵심 인프라이다.
부지 2만 2039㎡, 연 면적 2898㎡ 규모로 건축되며, 내년 말까지 첨단소재 물성 시험기, 첨단소재 복합환경 내구 시험기, 첨단소재 설계 시스템 등 업계 수요가 높은 10종의 성능평가 및 설계해석 장비가 구축된다.
기술센터가 준공되면 경북 자동차 부품산업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를 차지하는 경주 지역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울산을 잇는 자동차 부품산업 벨트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 적용에 따른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도와 신뢰성 평가, 경량화 금속 및 첨단소재 부품 제조 기술 향상에 대한 업계 요구를 중점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수소차·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 성능향상에 요구되는 차체 경량화 키워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차체·섀시 부품 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산업 전반의 사업재편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주는 이번 기술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경량화 핵심 소재인 탄소 소재부품의 재자원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구축까지 예정돼 있어, 미래 차 부품 관련 기반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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