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 운영
상태바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 운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정~산성역 사이 위치···잠실까지 15분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8일 첫차부터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복선이자 상대식 승강장 구조다.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어졌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공사가 지난해 초 착공해 올해 말 준공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그동안 지하철을 타기 위해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 등을 찾아야 했다.
공사는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잠실과 강남 등 서울 주요 부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위례역에서 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약 15분 정도, 강남(8→2호선 환승)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남위례역의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처럼 암사행·모란행으로 나뉘며 배차 간격도 동일하다.
평일 기준 출·퇴근시간에는 5~6분, 그밖에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8호선은 이후 별내선(암사↔별내) 연장도 예정돼 있어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주요 도시철도 노선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범 공사 사장은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8호선은 1996년 11월 23일 잠실↔모란을 시작으로 1999년 7월 2일 암사↔잠실 구간이 개통됐다. 현재 암사↔모란(총 길이 17.7㎞)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