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합, “택시 취업센터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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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합, “택시 취업센터 상시 운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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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부터 원스톱 안내

서울법인택시 업계가 택시 취업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운수종사자를 상시 모집하는 취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택시조합은 송파구 잠실교통회관 조합 사무실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모집하기 위한 취업센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취업센터를 찾으면 상담과 함께 택시조합에서 제공하는 자격증 취득과 취업 소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구직자는 택시자격증 취득과 취업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은 뒤 택시회사에 취업하면 자격증과 취업 소요 비용 9만1500원을 지원받는다.

자격취득 및 취업 소요 비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하는 운전적성 정밀검사 비용 2만5000원과 택시운전 자격시험 비용 1만1500원, 운전자격증 발급수수료 1만원, 신규 운전자 연수교육 4만5000원이다.

신규 취업자뿐 아니라 재취업자가 택시 운전을 다시 하는 경우도 원하는 지역이나 거주지 인근 택시회사의 임금과 복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조합이 지난 8~10일 연 취업박람회에서는 186명이 상담을 받고 취업카드를 작성했다.

상담을 받은 구직자는 50~6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문충석 이사장은 “업계 최초로 취업박람회를 연 것에 그치지 않고 구직자들에 대한 상담과 취업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취업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고, 업체들의 경영난을 완화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2019년 12월 3만527명에서 올해 11월 2만978명으로 31.3% 감소했다.

법인택시 가동률도 올해 1~9월 평균 34.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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