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메타버스’에서 안전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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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메타버스’에서 안전교육 받는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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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에 ‘따릉이 메타월드’ 완공

서울시설공단은 메타버스에 따릉이 안전교육장과 홍보관을 구현한 ‘따릉이 메타월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1~11월 따릉이 이용자 중 10대는 5%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공단은 이 세대에 친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작업에 착수해 지난 20일 ‘따릉이 메타월드’를 완공했다.
따릉이 메타월드는 아바타로 입장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자전거 이용 안전의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안전교육장에 들어서면 초등, 중등, 일반 등으로 구분된 안전교육을 받고 자전거 교통표지판을 둘러본 뒤 관련 내용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퀴즈방을 마련했다.
또 시에서 시행 중인 자전거 안전교육 실기시험장을 주행체험장으로 구현해 아바타로 자전거 주행을 하며 횡단보도와 교차로, 직선·곡선 코스 체험을 할 수 있다.
홍보관은 2010년부터 따릉이 변천사와 이용방법, 탄소 절감 효과를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LCD, QR, 새싹 따릉이와 아트 따릉이 등 조금씩 다른 모습의 따릉이를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사진 촬영 스튜디오와 기념품 판매 부스, 카페도 구현했다.
따릉이 메타월드는 앱과 웹(로블록스)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로블록스 검색창에서 ‘서울자전거’ 또는 ‘따릉이’를 검색해 실행하면 된다.
공단은 따릉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본인의 이동거리 순위를 주간,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이용 랭킹시스템’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자전거 차체의 안전 강화를 위해 프레임 강화나 바퀴 반사판 설치 등을 하고 있다”며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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