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업계, 미래 버스산업 선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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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버스업계, 미래 버스산업 선도에 나선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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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환기 혁신적 변화에 부응 위해
“미래 생존 기반 준비·운행인프라 개선
노무관리 역량 강화·준공영제 안정화”

【부산】 부산 시내버스업계가 산업 전환기의 혁신적 변화에 부응하는 미래 버스산업 선도에 본격 나선다.
부산버스조합은 올해 ▲미래 생존기반 준비 및 경쟁력 강화 ▲운행인프라 개선 및 안전 중심의 운행환경 조성 ▲노무관리 역량 강화 ▲준공영제 안정적인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1일 온라인으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조합은 미래 생존기반 준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 변화 대응 체계 가동,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정책 개발,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적극 참여,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영환경 변화 대응 체계 가동을 통해 대내외 운수산업 환경 변화 가속화와 산업 간 경쟁구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체적으로는 시내버스 산업의 ‘관문’ 역할 수행으로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 에너지 전환, 탄소 중립, 자율주행, 데이터산업 등 신산업, 전후방 산업 변화를 파악해 버스산업 지향점을 설계한다.
또 모빌리티 통합에 대한 산업 생존 정책을 발굴하고 민·관·산·학 구성체를 통한 대중교통산업 정책의 공감대를 추구한다.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정책 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노선체계 합리화 및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연구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에 나선다.
올 1분기 중 최종 보고회 등을 통해 용역 결과물을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기존 차고지를 기종점으로 구축된 노선체계로 인한 다수의 장대 및 불합리한 노선으로 인해 운영체계에 한계점이 이른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적극 참여를 통해 민·관·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지난해 11월 창립식을 갖고 출범한 포럼은 민·관·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관련 산업의 생태계 구축과 자생적 발전을 모색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접목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시내버스업계에 대한 지역 오피니언 리더층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하는 사업 등 대외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버스산업 미래생존 기반 확보를 통한 정책 여론 형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합은 운행인프라 개선 및 안전 중심의 운행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데이터 모니터링 등을 통한 운행관리 체계 구축,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행 인프라 개선, 신설되는 강서공영차고지 등에 에너지 충전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행 인프라 개선의 일환으로 2008~2009년 2511대 시내버스에 설치된 LED 행선지 안내판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LED 행선지 안내판은 노후로 인한 잦은 고장과 부품 단종으로 유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은 노무관리 역량 강화로 사회적 책임에 기반한 전환기적 단체교섭을 추진하고 조합원사에 현장 중심의 노무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준공영제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합리적인 표준운송원가 재산정, 효율적인 자금 운용 및 운영재원 확보, 준공영제 관련 제반 규정 정비 등 제도 개선도 조합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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