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성산일출봉 가장 많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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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성산일출봉 가장 많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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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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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 분석 결과, 10월 이용객 최다

2021년 한해 여행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가장 많이 찾은 제주 관광지는 '성산일출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가 2021년 1∼12월 T맵과 제주관광공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공식 포털사이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2021년 관광객이 가장 조회를 많이 한 관광지로 비자림과 우도, 사려니숲길, 성산일출봉, 만장굴을 꼽았다.
이중 티맵모빌리티의 T맵을 이용해 각각의 관광지에 도착한 차량수를 분석한 결과 성산일출봉이 연간 32만3147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도(23만1584대), 사려니숲길(17만1093대), 만장굴(7만8654대), 비자림(7만1462대) 순이었다.
성산일출봉은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봉우리와 분화구 등 멋진 절경으로 인해 계절과 관계없이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유명 관광명소다.
여의도 면적의 약 3배 정도에 달하는 우도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부속 섬이다. 성산일출봉 인근의 성산항, 혹은 구좌읍의 종달항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거쳐 가는 삼나무숲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을 하듯 즐길 수 있다.
제주의 가장 대표적인 용암동굴이라 할 수 있는 만장굴은 약 10만∼3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굴의 내부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와 단풍나무, 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생하는 곳으로, 삼림욕을 체험하려는 여행자들과 가벼운 등산, 운동을 즐기려는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다.
TDI의 분석 결과 지난 1년 중 해당 관광지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린 달은 10월(14만7680대)이었다.
이어 5월(11만7740대), 4월(11만4008대), 11월(10만7243대), 8월(10만6323대), 6월(10만5840대), 7월(10만655대)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작년 10월의 경우 전년인 2020년 10월(11만985대)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DI 측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 보석 같은 관광지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올해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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