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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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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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통 수요 대응·시민 삶 질 제고 위해
“그린·스마트,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 구축
생활교통 구현·스마트물류 중심 도시 도약”

【부산】 부산시가 올해 교통정책 목표를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으로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그린·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 구축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교통 구현 ▲스마트물류 중심도시 도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는 그린·스마트 교통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초고속·친환경 교통수단 선제적 도입, 미래 교통수요에 대응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공유·개인형 모빌리티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초고속·친환경 교통수단 선제적 도입을 통해 교통수요 집중 지역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시는 지난달 8일 1년간 일정으로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어반루프’ 사전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대표 공약인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 공간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 간 이동하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도시 내 이동 여건에 맞게 적용한 초음속 혁신 도시교통 수단으로 불린다.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충전 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기버스 100대, 수소버스 20대를 추가 도입하고 전기버스 도입 업체당 충전시설 3~5기를 설치한다.
자율주행차 지역 거점 확보와 실증 환경 조성을 위한 시범운행지구 운행계획 수립을 통한 미래 교통수요에 대응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국토교통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첨단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공유·개인형 모빌리티 활성화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공유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통해 대중교통과 최종 목적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활성화 한다.
도시철도 부산대역 및 장전역 일대에 공유 모빌리티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 기반 조성을 위해 교통 소외지역 없는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을 위한 광역철도망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교통 소외지역 없는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의 하나로 하단~녹산선, 트램 도입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도시철도망을 지속 확충한다.
오륙도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 등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통해 신규 교통수요에 대응한다.
기존 강서선 등 8개 노선(83.9㎞)에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오시리아선을 추가해 10개 노선(92.75㎞)으로 늘린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운영을 위해 부전~마산 복선전철 침하 구간의 복구공사가 올해 1분기 중 완료되면 오는 연말께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노선 확충 및 시설 개선,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환경 조성, 도시철도 이용 안전성·편리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시성 향상을 위한 BRT 노선 확충 및 시설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간 서면교차로~주례교차로 5.4㎞ 구간 BRT 공사를 오는 12월 완공한다.
또 도시환경에 적합한 부산형 BRT 브랜드 창출을 위해 공사 중인 서면교차로~주례교차로 구간 BRT 정류장 디자인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중심 버스노선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도시철도 이용 안정성·편리성 강화를 위해 노후 전동차 교체, 노후 철도시설물 개량, 전동차 내 CCTV 추가 설치 등에 나선다.
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교통 구현을 위해 교통체계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교통수요관리 강화, 택시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운행에 들어간 ‘동백택시’ 성공적 안착을 위한 홍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이용시민의 만족도를 높인다.
시는 스마트 물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도심 철도시설 효율적 재생, 트라이포트 구축 연계 물류인프라 확충, 첨단 물류기업 육성 및 지역 물류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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