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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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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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보급 확대·지원 업무협약 체결
“올해 101대 공동 구매 시범 운행”

【부산】 부산·울산·경남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울산시, 경남도, 환경부와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곤 김해시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부울경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그동안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 수소경제권 실무협의회’를 통해 수소경제권 구축을 논의해 왔고, 지난해 10월 환경부가 미래 이동수단 보급을 지원키로 하면서 지역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수소버스 운행과 충전소 구축 협력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추가 할인 ▲수소 시외버스 운행 시범사업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부울경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꾸고 버스 기·종점에 상용충전소를 구축해 수소버스 운행의 원할함은 물론 수소차 운행 시도민의 편의도 도모할 예정이다.
부울경은 전국 최초로 수소버스(저상) 공동 구매도 진행한다.
부울경은 올해 110대를 우선 공동구매한 뒤 내년에는 142대, 2024년 166대, 2025년 206대 등으로 구매대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부울경이 연간 100대 이상 공동 구매할 경우 101대부터 대당 300만~8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201대부터는 대당 10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고상 수소버스를 출시해 부울경 지역에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부울경은 진주나 창원에서 출발한수소시외버스가 부산이나 울산에 도착하는 노선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수소버스 운전자와 주민 편의성, 경제성, 차량 성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소버스 공동구매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관련 단체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그린도시’로 부산이 먼저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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