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전기차 보급 ‘가속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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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전기차 보급 ‘가속패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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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물량 1.7배 늘려 9155대 지원”

【경북】 경북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지원물량 5431대 보다 1.7배 늘려 9155대를 보급 지원한다.
차종별로는 전기 승용 5244대, 전기화물 2648대, 전기버스 63대, 전기 이륜 1200대를 구매 지원한다. 구매 보조금은 차종, 차량 가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전기 승용차는 최대 120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000만 원, 전기 이륜차는 18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급 일정 등의 공고문은 시군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자는 차종의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해 차량을 계약하고 계약서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제조사들의 출고 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차량 대금 납부 및 세금계산서 발급·제출)되지 않을 경우 선정지원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구매자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경북도의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13년 민간 보급 시작 이후 2018년까지 6년간 2001대에 불과했으나, 2019년 4051대, 2020년 7051대,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1만1240대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말에는 2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5517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03대 수준으로 우수한 편이다.
경북도는 전기차 구매 이용 시 충전 불편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시군별 핵심 수요지 중심으로 충전기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14%는 도로 수송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무공해 전기차 보급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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