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연휴 전날 사고건수 2배 발생
최근 5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최근 5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광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설 연휴 전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설 연휴기간 광주·전남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통계적으로 비교·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설 당일 교통사고는 총 151건이 발생했으며,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292건이 발생해 설 연휴 전날이 설 당일보다 사고건수가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주요 원인으로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과로·졸음운전, 음주운전, 정체 해소에 따른 과속 등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시에는 휴게소·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기 전 차량점검 및 탑승자 전원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고 출발함으로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또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사고 부담금이 올해 7월부터 증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길 당부했다.
공단 양정훈 본부장은 “설 명절 특히 연휴기간 전날 교통사고가 급증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신경써야 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환경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모두에게 올해 설 연휴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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