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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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한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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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5% 1만5304대 가입···불편사항 점검 통한 시스템 개선

【부산】 부산시가 지역화폐 기반 택시호출 공공플랫폼 ‘동백택시’에 대한 이용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팔을 걷었다.
부산시는 동백택시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와 지역 택시업계가 협력해 지난해 12월 1일 정식 출범한 동백택시가 50여일 만에 하루 호출 건수 8000콜 가입 택시 1만5304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인 택시가 부제 등으로 2만여 대 정도임을 고려하면 75%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던 하루 호출 건수는 완만한 증가세로 떨어졌다.
택시업계의 전체 승객 수가 감소한 상황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이에 시는 동백택시에 대한 지속적인 시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동백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승객 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가 대다수의 불편 사항임을 확인하고 이를 오는 3월 말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또 3월 말까지 기존 동백전 가입자 대상으로 지급하는 웰컴쿠폰(3000원)과 함께 호출 감사쿠폰(3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용시민 편의를 위한 동백택시 홍보 영상<사진>도 배포한다.
영상에는 개그우먼 송이지의 동백택시 체험기, 동백앱을 통한 동백택시 이용방법,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이 담겨 동백택시 탑승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영상을 통해 쉽고 재밌게 동백택시에 대해 알수있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관련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석규열 시 택시운수과장은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에 경쟁을 유발해 택시 서비스 향상과 이용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범한 동백택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등 시스템 문제를 개선해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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