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4월 15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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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4월 15일 시행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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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달 부산항대교~천마터널 시범 운영

【부산】 오는 4월 15일부터 부산 시내 유료도로를 연속으로 통행할 때 요금이 할인된다.
부산시는 다음 달 15일부터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에서 한 달간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4월 15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제도 시행 기간을 애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긴 것이다.
하이패스를 장착하고 유료도로의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당 3분 안에 통과하면 2번째 유료도로부터 통행료 200원씩 할인한다.
적용 대상은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7곳이다.
경차 등 유료도로법에 따라 이미 통행료를 감면 받는 차량은 대상에서 빠진다.
시는 경남도와 관할이 겹쳐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 거가대교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 평일과 공휴일 출퇴근 시간 소형차 기준 통행료를 1만원에서 800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시는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시행하면 연간 5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민자도로 사업자와 출자자 지분이나 자본구조, 타인자본 조달조건 등의 자금 재조달을 통해 재정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광회 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지난해 12월 산성터널과 거가대교 자금 재조달로 각각 315억원과 873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절감하고 실시협약 변경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안에 부산항대교와 천마터널 자금 재조달 협상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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