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정류소에 BIT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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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정류소에 BIT 설치를"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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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서울시의원,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가 서울지역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하고, 마을버스 업계 외부회계 감사 결과 등의 시의회 상임위원회 상시 보고를 추진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송도호 서울시의원(관악1)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마을버스 정류소 BIT 등 시설을 서울시장이 직접 설치·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례회에만 보고하도록 돼 있는 외부회계 감사 결과보고 등 조례 상 의무사항을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상시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송 의원은 “마을버스는 서울 대중교통의 실핏줄 역할을 하며 다수의 인원을 운송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임에도 열악한 업계 사정으로 BIT설치가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개정안으로 시민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249개 노선·1658대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10월 기준 일평균 8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다니기 힘든 고지대와 좁은 도로를 다니며 대중교통의 한 축을 맡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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