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장애인 이동권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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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장애인 이동권 지원금 전달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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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93만원을 ‘365mc네트웍스’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에 지난 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와 365mc네트웍스는 지난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을 쌓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을 오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당 20원씩 365mc네트웍스에서 지원해 기부금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44만 649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확보 사업을 지원하는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김정환 공사 홍보실장은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2년에도 아트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하셔서 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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