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시 보조금 지원
서울시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시민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설치 예정인 1만 2000여기를 포함하여 총 3만 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중 약 2만2000기를 시에서 지원한다.
이번 부지 신청으로 지원하는 수량은 급속 약 300기, 완속 1300기, 콘센트형 1만기다.
지원하는 충전기 유형은 공영(환승)주차장, 주유소, 공공시설, 도심 상업시설 등에는 급속충전기를, 거주지·직장 등에는 콘센트형을 포함한 완속충전기 설치를 돕는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시내버스와 택시, 택배 차량 등 상용 차량에 대해서는 차고지, 물류센터 등에 해당 업체의 신청을 받아 급속 충전기 설치를 돕는다.
대상 부지 선정은 시에서 선정한 보조사업자와 자치구 담당자, 신청자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벌여 부지 적정성을 평가한 뒤 ‘충전시설 설치 부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아울러 부지선정 시 장애인용 전기차와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 소유·운영자가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충전 부지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팩스(02-2133-1022)로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 기후변화대응과(02-2133-3606~8, 9770~97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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