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위험물 탱크 컨테이너 국제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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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위험물 탱크 컨테이너 국제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 획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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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번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은 위험물 수송 탱크 컨테이너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을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 TC)로부터 획득했다.
캐나다, 남아공, 독일, 중국에 이어 인화성 액체, 유해화학물질과 같은 위험물을 운송하는 탱크 컨테이너의 충돌 안전도를 평가하는 세계 6번째 국제 공인 인증기관이 됐다.
그동안 해외 충돌시험소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시험을 진행해 오던 국내 탱크 컨네이너 제조사가 국내에서 쉽게 총돌안전성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인 물류 대란으로 국내외 탱크 컨테이너 수요 폭증으로 증가하고 있는 탱크 컨테이너 제조사들의 제품 출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탱크 컨테이너 충돌 안전도 인증(TC IMPACT APPROVED)은 캐나다 교통부 ‘위험물 수송을 위한 이동식 탱크’에 관한 규정(CSA B625)에 의해 탱크 컨테이너의 충돌 안전성능을 공식 인정하는 국제 제도이다.
탱크 컨테이너에 물을 97% 채워 특정 조건 이상의 충격을 가했을 때 운용에 지장을 주는 영구변형이나 누수 검사 등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대한 성능을 평가한다.
특히, 충격하면서 발생하는 감가속도 파형을 주파수 대역으로 분석한 충격 응답 스펙트럼(Shock Response Spectrum, SRS)이 특정 값 이상으로 발생하도록 충격흡수장치 및 충돌속도를 변화시키는 기술이 성능시험의 핵심이다.
탱크 컨테이너 충돌시험소 책임자인 김진성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철도차량 핵심장치 개발과 관련 충돌시험 기술을 통한 역량을 바탕으로 어렵게 획득한 국제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이라며 “충돌 안전도 평가 기술이 더욱 안전한 탱크 수송 컨테이너 제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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