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소개 온라인동영상 태국인들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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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소개 온라인동영상 태국인들 찾아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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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보대사 태국 유명인사 출연
OTT플랫폼 매주 한편씩 8편 방영

태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위상이 높아진 한식을 알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가 제작돼 태국인들을 찾아갔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해외문화홍보원과 공동으로 '이야기가 있는 태국 속 한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지난달 26일부터 태국 인기 OTT플랫폼인 '부가부TV(Bugaboo.TV)'를 통해 처음 방영됐다.
부가부TV는 태국 시청률 1위 방송사인 채널7이 2012년 현지 최초로 만든 OTT 플랫폼으로, 시청자가 500만명 이상(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기준)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매주 한 편씩 총 8편이 공개되는 이번 한식 콘텐츠에는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영석 태국 태권도 대표팀 감독, 인기 연예인 DJ부꼬, 참전용사 후손이자 2005년 미스타일랜드 유니버스인 차난펀 씨 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방콕 내 한식당들을 직접 찾아가 한식 또는 한식당 주인과의 사연 등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태국민들에게 한식을 소개한다.
최 감독은 어린 시절 가족같던 이웃과 태국에서 한식당 주인과 태국태권도 대표팀 감독으로 우연히 재회한 뒤, 작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조련사라는 영광의 순간이 있기까지 응원받았던 사연을 공개한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차난펀씨는 어머니와 함께 단골 한식당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가 즐겨 드셨던 삼계탕 등 한식에 얽힌 사연을 들려준다.
DJ부꼬는 부산의 밀면 등 특색있는 지역 음식을 소개한다.
조재일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한글과 K팝 강좌, 한국관광 관련 프로그램을 현지 방송사나 유명 OTT 플랫폼과 제휴해 방송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소재 웹툰도 제작해 태국 내 한국문화 콘텐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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