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전기택시 150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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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반기 전기택시 1500대 보급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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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100대·법인 400대 보조금 지원···9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택시 1500대를 보급한다.

시는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 개인 1100대, 법인 400대에 대해 전기승용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택시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모든 요일에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240%(2021년 627대) 수준인 1500대로 늘렸다.

또 하반기에도 예산을 확보해 1500대의 전기택시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매보조금은 55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범위, 5500~8500만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9일까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고문은 ‘서울시 홈페이지→서울소식→공고→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선착순 접수에서 ‘전산 추첨제’로 지원대상 선정 방식을 변경했다.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전기택시 보급을 꾸준히 늘려 친환경 중심의 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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