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카오택시 주기적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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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카카오택시 주기적 실태조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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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와 연 2회 이상 공동으로 데이터 축적

카카오택시의 승객 골라태우기 정황이 서울시 실태조사로 일부 확인된 가운데 서울시가 택시업계와 공동으로 주기적인 플랫폼 택시 실태조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민 중심의 택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택시업계와 공동으로 연 2회 이상 플랫폼 택시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택시는 스마트폰 호출앱을 사용해 승객과 택시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카오택시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암행 평가원(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플랫폼 택시의 승객 골라태우기와 콜 몰아주기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택시운수종사자와 승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플랫폼 택시 운영 및 이용 실태를 직접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주기적으로 카카오택시 실태조사를 해 시민 불편 사항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목표"라며 "결과는 택시업계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적지 미표시 ▲중개사업자에 대한 사업개선명령 신설 ▲사업개선명령의 시도지사 권한 위임 ▲가맹·중개사업 분리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 요구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플랫폼 택시 인허가권 등 관리 권한 대부분이 국토부에 있어 실제로 관할 지자체에서는 플랫폼 택시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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