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도 눈에 띄는 버스 행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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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눈에 띄는 버스 행선지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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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도가 경기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의 번호와 행선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노선 및 행선지 LED표시 장치’를 확대 설치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도민들의 버스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전면 상단에 LED (Light Emitting Diode)를 사용한 '발광·가변형 행선지 표시장치 설치사업'을 200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시범 도입한 LED 행선지 표시장치는 고정형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어 멀리서 쉽게 행선지 구별이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용객 눈에 잘 보이도록 차량 전면 상단에 반도체소자인 발광형 다이오드 표시장치인 LED로 변경 설치하여 밝은 낮에는 주홍색, 어두운 야간이나 흐린 날에는 녹색 빛으로 표출해 행선지가 쉽게 눈에 띄도록 했으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영문 표기도 병행하여 표출하고 있다.
도는 2007년 시내버스 558대에 LED 행선지 표시장치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한 결과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게 나타남에 따라 2008년에 2257대에 추가 설치했으며, 2009년도에는 37억원을 투입해 모든 시내버스(2466대)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는 버스 이용자의 서비스 기대 욕구가 높아지고 이용자의 기대 수준에 맞는 더욱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끄럼방지 바닥재, 정차벨 및 안전봉 추가, 실내조도 향상 등 버스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한 15개 항목이 개선된 ‘경기버스 고급화’ 적용사업을 추진해 2008년까지 2307대에 적용했고, 2009년도엔 기존의 낡은 차량의 대폐차 등을 통해 신차로 출고되는 차량 667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시내버스가 기존의 낡고 불편한 고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버스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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