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중국 창춘행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중국 정부가 해당 노선의 운항을 금지했다.
10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탑승객 12명이 창춘 도착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아시아나 항공의 인천발 창춘 노선에 대한 운항 중단을 명령했고, 항공사 측은 주 1회 운항 중인 이 노선에 대해 오는 29일과 다음 달 5·12·19일 등 4주간 운항을 하지 않는다.
중국 정부는 여객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지난달 22일 같은 노선 여객기에서 확진자가 나와 오는 15일과 22일 운항이 중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인천발 창춘행 아시아나 항공은 3월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6주간 운항이 중지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운항 제재 규정에 따라 인천발 창춘행 노선은 운항을 중단하지만, 창춘발 인천행 노선은 정상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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