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
이스타항공이 이달 내 기업회생절차에서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종결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회생절차 종결 여부를 이달 내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절차 종결 신청은 2021년 2월 서울회생법원이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를 개시한 지 1년 1개월만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거의 정상화된 상태"라며 "운항 등의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도 회생절차를 종결할 때"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2019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계약이 무산된 이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형남순 ㈜성정 회장을 이스타항공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경영진 인사와 함께 3실, 7본부, 28팀, 2파트, 5지점으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획상 확정된 채권도 대부분 변제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확안에 따라 총 회생채권 3300억원 가량을 4.5% 변제 비율로 상환했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며 재운항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1월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 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으며 AOC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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