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 현장 점검을 마친 결과 53건의 잠재 위험 요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102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꾸려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서울지하철 275개역을 현장 점검했다.
조사반은 ▲차량기지 내 전동차 ▲궤도 공사 등 각종 토목공사 ▲운행수칙 준수 ▲환승용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객실 환기상태 등을 점검하며 추락·끼임·낙상 등 위험 요소를 확인했다.
그 결과 총 53건의 잠재 위험 요소가 발견돼 18건은 즉시 조치했고, 35건은 추후 조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노사 대표자가 참여해 합동 현장 점검을 벌이고, 본부장 및 실무자급 합동 점검도 주기적으로 하기로 했다.
김성렬 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현장 순회점검을 통해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하철 내 중대 재해를 없애고,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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