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평택∼신창역 이용 후 환승 시 1250원 할인
수도권 광역전철과 충남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이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평택역부터 신창역까지 12개 전철역에서 천안 시내버스와 환승하면 전철 기본운임(일반기준 12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천안 시내버스를 타고 천안역에서 환승해 수원역까지 이동하는 경우 기존에는 3850원(버스 1500원+전철 2350원)을 내야 했지만, 환승할인이 적용되면 26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승할인은 전철역에서 내려 45분 이내에 천안 시내버스로 갈아타거나,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전철에 승차할 때 적용된다.
할인은 모든 선·후불 교통카드로 가능하며, 1회권이나 정기권을 사용할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동안 천안시 대중교통은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포함되지 않아 환승할 때 버스와 전철 운임을 따로 지불해야 했다. 코레일과 천안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환승할인을 적용키로 했으며, 할인에 대한 재정지원은 천안시가 부담한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