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특송 구조조정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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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특송 구조조정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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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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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네트웍스 노조 “일방적 구조조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사측이 KTX특송 서비스를 축소하고 영업소와 직원들을 구조조정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네트웍스는 KTX특송 퀵서비스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KTX특송을 축소하며 종국에는 폐지하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KTX특송은 KTX를 이용해 물건을 배송하는 물류 서비스다. KTX 경부선과 호남선 주요 역들에 있는 KTX특송 사업소는 퀵서비스와도 연계돼 있어 전국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데 반나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노조에 따르면 KTX특송 영업소는 16곳이 있었지만 울산역 영업소는 지난해 7월 폐쇄됐으며 다음 달 1일엔 마산역도 폐쇄될 예정이다. 정원 85명 가운데 결원은 11명에 달하며 결손 인력 또한 정상적으로 보충되지 않고 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정명재 코레일네트웍스지부장은 "회사는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하고 개선안이 마련되면 노조와 협의 후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이라며 "지금이라도 구조조정을 철회하고 노조와 대화하겠다고 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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