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 검사서 278만대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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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 검사서 278만대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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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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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조사···32만대 전조등 부적합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를 통해 결함이 발견된 차량이 278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1년 자동차 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된 차량 278만대에 대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이중 약 34만대는 작년에 새로 추가된 검사 항목 부문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작년에 전조등(하향등), 창유리 가시광선 투과율(어린이 운송용 승합자동차), 판스프링(화물차) 등의 검사 항목을 추가했다.
우선 공단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상대방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하향 전조등 검사를 시행해 32만5600대의 개선을 유도했다.
구조적 결함이 의심되는 현대차 싼타페·맥스크루즈와 기아 K5에 대해서는 제작사와 공동 조사를 통해 무상 수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창유리 가시광선 투과율 검사와 관련해선 승합자동차 1만1400대가 기준에 미달했다. 선팅이 과도하면 차량 내 어린이 갇힘 사고 가능성이 커진다.
판스프링(화물차 뒷부분 완충장치) 변형이 발견된 화물차 2800대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공단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정기 검사 대상이 아닌 군용차량과 면허시험 차량 약 5900대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했다.
공단은 아울러 민간 검사소를 포함한 전국 검사소의 검사 품질 향상을 위해 자동차 검사 역량 평가 제도도 강화했다. 평가 결과가 낮은 검사소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하고,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검사소를 선별해 1대1 컨설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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