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유럽 전역 운송”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사진>은 항공기 임대사와 중대형기 A330-200기종 임대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플라이강원 기술팀이 해당 항공기가 주기 된 외국 현지를 방문, 상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계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플라이강원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년 이상 A330 기종 도입을 준비했다.
중대형기 A330-200은 비즈니스석 18석과 이코노미석 242석 등 총 260석의 객실과 컨테이너 26개 등 총 21t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최대 1만3450km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미주 중서부와 유럽 전역의 도시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계약한 항공기는 이달중 동체 도색에 들어가 가능한 한 빨리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2025년까지 동일기종 7대(여객기 4대, 화물기 3대)를 차례대로 도입해 연간 90만 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12만t의 국제화물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A330-200기종 양양공항 운항을 위한 조업 시설과 장비, 소방등급 상향, 화물취급 터미널 건설 등을 관계기관과 원만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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