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철도硏, 부울경 광역급행철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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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철도硏, 부울경 광역급행철도 구축 ‘맞손’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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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협약···“수소차·자기부상열차 선점”

부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함께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참석해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고 상호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는 도심지 내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요 거점을 신속히 이동(시속 200㎞ 이내)할 수 있는 신교통수단으로 경제성과 신속성, 안정성 등을 갖춘 부산형 광역급행철도 체계다.
두 기관은 ▲차세대 교통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연구개발 추진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급행 철도 추진 ▲철도기술 및 물류 기술기반을 위한 정보 교류와 산학연 상호 교류 지원 ▲도시철도 신기술공법 기술개발 협력 및 현장적용 수행 등의 분야에 상호 협력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추진 중인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과 올해 국비를 확보해 발주할 예정인 ‘동남권 신교통수단 연구용역’의 차세대 광역급행차량시스템 검토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열차시스템, 수소전동차,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다양한 차세대 철도시스템을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에 도입하는 등 미래혁신기술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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