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보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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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보완 어떻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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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 내정에 ‘가능성 검토’ 용역 주목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의 보완 가능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반려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와 관련해 같은 해 12월부터 보완 가능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 내용은 환경부가 반려 사유로 지적한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방향성,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법정 보호종 보호, 숨골 등 4개 분야를 보완할 방안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용역단은 현재 환경부의 반려 사유를 중심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보완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마무리 시점은 차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6월 말이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환경부의 반려 사유를 해소할 가능성이 있다면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등 제주 2공항 건설 절차를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국토부가 제주 2공항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점, 제주도지사 시절 제2공항 건설 당위성을 주창했던 원희룡 전 지사가 공항 건설 주무 부처인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된 점이 용역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국토교통부 역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와 원 전 지사와는 이견이 없다. 다만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은 환경부의 판단이 반영된 것이므로 향후 연구용역 결과와 환경부의 의견이 사업 추진에 결정적인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벌써 각 정당 및 무소속 도지사, 도의원 후보자들이 찬성과 반대 입장을 분명히 내세우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 사안으로 부상했다.
그동안의 제역내 의견은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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