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6명 "생애 첫차로 중고차 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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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6명 "생애 첫차로 중고차 사고 싶어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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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조사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생애 첫차(엔트리카)로 중고차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의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방문자 1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생애 첫차로 중고차가 적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생애 첫차를 살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조건으로 안정성(45%), 가격(38%), 브랜드(14%)를 꼽았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운전 미숙에 따른 부담 감소'(53%), '예산 안에서 원하는 수준의 차량 구매 가능'(35%), '즉시 구매 가능'(12%) 등이었다.
중고차 구매 방법을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39%가 '온라인 플랫폼 이용'을 택했다. '오프라인 매매단지에서 직접 구매'(42%) 답변과 큰 차이가 없었다.
기존에는 중고차를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커머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글로비스는 분석했다.
생애 첫차로 가장 희망하는 차종은 준중형 세단(49%)이었으며 경차(29%)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17%)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소비자들이 생애 첫차로 중고차를 선호하지만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 문제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구매를 꺼리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58%가 '허위매물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문제'(18%)도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중고차 거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토벨에서는 '허위매물 원아웃' 제도와 딜러의 매매 자격 검증 절차, 경매센터와 데이터 연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첫차를 중고차로 사려다가 경험한 좋지 않은 기억이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플랫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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