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해경 충남개인택시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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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해경 충남개인택시조합 이사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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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2009년도 기축년을 맞이해 충남개인택시조합의 제10대 이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해경 이사장으로부터 지난 임기의 회고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소감을 들어봤다.


 

 

- 새해를 맞아 지난해에 대한 회고와 새해에 대한 소감을 말한다면

▲ 2007년 6월 잔여임기인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성심성의껏 조합을 위해 일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0대 이사장으로 무투표 연임을 허락해준 조합원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리며 작년에는 LPG가격 폭등으로 인한 수입감소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택시관련 특별법 제정을 관철시키지 못하여 심적 타격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새해에는 연합회와 연계하여 작년에 이루지 못한 택시운송사업 관련 특별법 등의 재추진과 우리 개인택시업권과 관련된 법률제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개인택시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질향상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추구하여 선진국형 택시운송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비록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LPG 가격 급등으로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열심히 뛴다면 새해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경제적 어려움을 맞이하여 조합 차원의 개혁안이 있다면

▲ 택시산업을 고급교통으로 분류해 놓고 정부가 재정지원을 미루면서 개인택시업계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버스노선과 운행회수 부족 등 여러 이유로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택시가 버스를 대신하는 실질적인 대중교통수단인 것이 현실임에도 세제혜택 결여 및 제도 미흡으로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충남조합은 연합회와 함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고 조합원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한편 조합은 지역특산물을 선정하여 지역광고물을 차량에 부착하는 옥외광고 사업을 전개하고자 도청과 시군과 협의 중이다. 일정액을 받는 옥외광고 사업을 하면 조합원들은 광고비로 조합비를 충당하고도 이익금이 남는 수익사업을 하게 된다. 또한 현재 천안,아산,공주시에서 실시 중이거나 출범을 앞두고 있는 브랜드 택시를 부여,홍성,논산,서산지역까지 확대하도록 해당 시군과 협의 중이다. 끝으로 교통사고시 억울한 피해를 줄이고 안전운행에도 도움이 되는 영상기록운행장치를 전 조합원들에게 보급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이 억울하게 보험료 할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에 예산지원을 받아 이 장치를 부착하도록 관계기관과 대책을 강구하겠다.

 

- 조합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조합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도지사와 정례 간담회를 정착화시킬 것이다. 충남도내 개인택시 업계의 현안 건의를 하고 정책지원이나 예산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도정책임자인 도지사와 조합원과의 원활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기에 올해에도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대로 주저앉기 보다는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 승객을 내 가족같은 서비스 정신으로 맞이하고 신뢰와 감동과 행복을 주는 성실함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친절과 봉사를 생활화하고 개인택시가 본연의 기능을 다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믿는다. 개인택시업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과 협조를 조합을 중심으로 결집시켜 주실 것을 부탁한다. 조합 전직원도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새해에도 전 조합원들의 안전운행과 무사고 운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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